안녕하세요. 퍼포밍아츠네트워크의 LUY 입니다.
오늘은 조아라 배우/안무가와 함께하는 <몸과 마음을 '움직임'> 클럽을 좀 더 자세하게 소개 드리겠습니다.
우선, '움직임'이라는 장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연극을 관람할 때 포스터 또는 프로그램북 등의 크레딧에 '움직임 OOO'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본 적 있나요?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에는 대사와 표정뿐만 아니라 '몸짓'까지 활용해서 극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이러한 면에서 '움직임'은 음향, 조명, 무대, 배우, 연출 등과 같이 하나의 파트로서 공연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됩니다. 또 배우들의 기초 훈련에도 '움직임' 수업이 반드시 포함되는데, 몸을 섬세하게 쓰는 연습을 하며 신체의 움직임과 그것을 움직이는 나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과정. 이 훈련을 거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고, 원하는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배우가 아니더라도, 몸을 부상 없이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나의 내면을 탐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클럽판 <몸과 마음을 '움직임'>에서 이를 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총 6주의 시간 동안 각각의 신체 부위를 세세하게 움직여도 보고 일상적인 걷기와 뛰기, 구르기, 멈추기 등을 활용해서 '움직임'을 구성해 봅니다. '물'이 되어도 보고, 함께하는 플레이어들과 팀을 이루어 거울처럼 서로의 움직임을 따라 해보기도 할 거예요.
'잘' 움직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움직임 그 자체를 위해서 움직이며 나와 내 주변을 평소와 다르게 감각해 본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나의 현재 감정과 나를 둘러싼 공간, 사람들, 사물을 인식하고 그들과 공명하며 움직이다 보면 몰랐던 나의 감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평범하게만 생각했던 내 몸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관절과 근육을 쓰지 않던 방식으로 사용하니, 몸의 가동성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번 <몸과 마음을 '움직임> 클럽은 "다재다능, 별종 하이브리드 예술가" 조아라 님과 함께합니다.
조아라 님은 안무가, 소리꾼, 퍼포머, 무용수, 배우, 작가, 연출 등 말 그대로 정말 모든 것을 혼자 다하는 예술가로, 지난 20여 년간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을 꾸준히 선보여온 분이신데요. 이렇게 '몸' 하나로,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 온 아티스트 리더가 매 회차 개별적인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클럽이라면 즐겁고 알차게 주말을 보내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겠죠?
현재 저희 클럽판은 모든 클럽에 대해서 다음 분들을 대상으로 최대 15%의 할인을 제공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성동구 소재 대학교/고등학교 학생, 직장인, 거주민
- (예비)사회적 기업 경영인 및 재직자
- 예술 관련 업종 종사자 및 학생
나에게 맞는 다른 클럽을 찾고 싶으시거나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로 방문해 주세요.
구글에서 '퍼포밍아츠네트워크', 인스타그램에 @pan_stage를 검색하셔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CLUB-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럽판] 연출가와 연기하듯 읽고, 직접 쓴 작가와 만나는 희곡 낭독 모임 (1) | 2024.06.10 |
---|---|
이야기를 구원하는 캐릭터 - 김현우 극작가/연출가와 함께! (0) | 2024.04.25 |
나의 첫 판소리, '어화세상' - 조아라 배우/소리꾼/안무가와 함께! (1) | 2024.03.27 |
바로 쓰고 같이 읽는 10분 희곡 - 성기웅 극작/연출가와 함께! (0) | 2024.03.20 |
취미 그 이상의 예술 경험, 클럽판 CLUB-PAN 시즌2 OPEN!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