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포밍아츠네트워크 보라입니다. 벌써 네 번째 클럽 소식인데요, 바로 <나의 첫 판소리, '어화세상'>입니다. 조아라 배우/소리꾼/안무가와 함께 하는 클럽인데요,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조아라 아티스트 리더에게는 사실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다채로운 색깔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움직임' 수업 설명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하이브리드 별종 예술가'라고 불릴 정도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그녀의 정체성 중 하나는 '소리꾼'인데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아라 아티스트 리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였습니다. 이후 공연, 출판 등 분야를 막론하고 '힙한 소리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이라는 키워드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판소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판소리'라고 하면 조금은 현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판소리는 다릅니다. 현대에 맞게 내용을 가다듬고, 전달 방식도 새롭습니다. <나의 첫 판소리, '어화세상'>에서는 이렇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를 '힙하게' 배워볼 거에요. 어떻게 하냐구요? 앉아서 따분하게 이론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박자를 익히고 소리내면서 판소리의 한 구절을 완성해볼 거예요.
혹시 너무 어렵진 않을까, 내가 못따라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우린 '단가'를 배울 것이거든요. 단가란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입니다. 어려운 기교가 많이 없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형태죠. 클럽 활동에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단가 <어화세상>을 부를 수 있게 되고, 큰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현재 저희 클럽판은 모든 클럽에 대해서 다음 분들을 대상으로 최대 15%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성동구 소재 대학교/고등학교 학생, 직장인, 거주민
- (예비)사회적 기업 경영인 및 재직자
- 예술 관련 업종 종사자 및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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